5월 전산업생산, 전월比 0.6%↓…3개월 연속 감소
이서은
| 2015-06-30 09:15:28
자동차 수출 및 시스템반도체 수출 부진 요인
▲ 통계청 박성동 경제통계국장이 오늘(30일) 오전 세종 제1공용브리핑실에서 ‘2015년 5월 산업활동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5월 전체 산업생산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반도체 등이 줄면서 전월에 비해 1.3% 감소했으며,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1% 줄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0.7%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운수 등은 늘었으나 전문·과학·기술 등이 줄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소매업태별로 전년동월에 비해 편의점, 승용차·연료 소매점, 대형마트, 무점포소매, 전문소매점 등은 늘었으나, 슈퍼마켓은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의 투자가 줄면서 전월 대비 1.3%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실적이 증가하면서 한 달 전보다 2.0% 증가했다.
한편,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p 하락했으며,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했다.
통계청은 자동차 수출 및 시스템반도체 수출 부진이 전체 산업생산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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