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스마트 방재 시스템’ 도입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0-03-16 09:19:25
19일부터 시스템 운영…화재 발생하면 스마트폰으로 확인·조치할 수 있어
| ▲‘스마트 방재 시스템’ 단계별 작동 순서도. |
경기 수원시가 사고나 화재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는 스마트방재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각종 사고·화재로부터 시설물을 보호·관리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열화상 스마트 방재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 2700만원을 투입해 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변압기·차단기·보안기기가 설치된 곳)·종합관제실·전산실 등 3곳에 설치한다.
그간 시는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 내부가 협소하고, 시설 내 전기사용량 증가로 변압기 온도가 상승하는 등 중점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또한 전산실·종합관제실은 메인 서버, 행정망 운영 장비 등 중요 시설물이 설치된 곳에 오작동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시설물 전체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었다.
스마트 방재 시스템은 주요 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및 IOT(사물인터넷) 기반 무선통신을 이용한 센서를 설치해 화재사고·시설물 고장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보를 발령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 설치로 △시간·장소 관계없이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처 가능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기기 간 통신 연동에 따라 제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식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스마트 방재 시스템 구축으로 빈틈없는 화재 감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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