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심화교육 접수…전국 현장 전문가 150명 양성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5-13 10:22:57
실무교육·실기시험 강화…지역별 재활·예방 인력 체계 구축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마약 예방과 재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가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확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예방·재활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심화전문교육과정’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강사와 사회재활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마약청정 대한민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각각 교육과정 운영과 인증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예방교육강사 100명, 사회재활상담사 50명 등 총 150명 규모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은 현장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온라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대면 실무교육과 역량평가 실기시험을 새롭게 도입하고, 지역별 수요를 고려한 선발 체계도 마련했다.
인증 절차는 온라인·대면 교육 이수 후 필기시험을 통해 지역별 수요의 2배수를 우선 선발하고, 이후 실기시험과 현장실습까지 모두 마쳐야 식약처장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력, 관련 면허 또는 국가자격증 소지,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자는 필기시험 신청 시 활동 희망 지역도 선택해야 한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와 군부대 등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담당하게 되며,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를 비롯해 보호관찰소·교도소 등에서 재활 상담과 사회복귀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지역별로 균형 있게 양성해 전국 어디서나 예방·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약류 중독 예방과 사회복귀 지원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마약류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24시간 익명·비밀보장 상담체계도 운영 중이다. 전화상담센터 ‘1342’와 카카오톡 채널 ‘1342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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