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동(洞) 단위 설맞이 나눔 확산…취약계층·어르신에 온정 전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13 09:25:18
장성농공단지협의회, 설 맞아 경로당 14개소에 떡·만두 후원
철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6년 설맞이 온(溫)정 가득 떡국 나눔 행사’ 추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태백 각 동 지역사회가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나눔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 황연동·장성동·철암동 등 동(洞)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단체들이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잇따라 펼쳤다.
황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태영)는 지난 11일 관내 저소득 48가구를 대상으로 ‘설맞이 福가득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5만 원 상당의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용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명절 기간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
장성농공단지협의회(회장 최이호)도 12일 장성동 관내 경로당 14개소에 떡과 만두를 후원했다. 장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협의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철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영식, 공공위원장 우종숙)는 지난 11일 ‘2026년 설맞이 온(溫)정 가득 떡국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통별 추천을 통해 선정된 취약계층 17가구에 떡국 떡과 사골육수가 담긴 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설맞이 나눔은 저소득 가구 65가구와 경로당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동 협의체와 지역 단체가 중심이 돼 생활밀착형 복지 실천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 단위의 작은 실천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골목 구석까지 온기를 전한다. 명절 나눔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상시적 돌봄 체계로 이어질 때, 지역 복지는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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