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3-20 17:47:17

▲달서구청 전경.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오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지역 복지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3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핵검진은 결핵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의 조기 발견과 치료관리를 통한 결핵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달서구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이동 검진차량을 이용해 월성종합사회복지관, 감삼경로당 등 133개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결핵고위험군 취약계층에 대한 흉부 방사선 촬영 결핵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환자로 진단되면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관리, 가족검진 사업 등 완치될 때까지 달서구보건소에 등록해 관리할 계획이다.

결핵예방수칙 홍보활동도 본격화한다.

홍보활동에는 지난달 26일 출범한 ‘결핵예방홍보단’ 단원 32명이 나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기침예절 등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지역 복지시설, 무료 급식시설 이용 어르신 1407명에 대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 결과 18명의 결핵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정밀검사를 진행해 6명을 치료·관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만성 감염성 질환인 결핵의 조기퇴치를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과 결핵예방홍보단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결핵발병을 사전에 예방·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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