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지역 농업 전문인력 73명 배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6 09:24:20
현장 실습·이론 병행… 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판매 전략 교육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25일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의성농업대학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73명과 함께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농업대학은 복숭아 과정과 유통·마케팅 과정으로 구성돼 3월부터 11월까지 총 100시간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농업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역 특화 작목과 함께 농업 경영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유통·마케팅 과정도 운영돼, 수료생들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매 전략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김경태 복숭아 과정 회장은 “전문 교육도 유익했지만,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지역 농가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뜻깊었다”며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9개월 동안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한 모든 수료생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농업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지역 농업의 핵심 리더가 되어 이웃 농가들을 함께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성농업대학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육기관임을 강조했다.
한편 의성농업대학은 2008년 개강 이래 미래농업을 선도할 정예 농업인력을 양성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1,647명의 품목별 농업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매년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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