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1대 인천 서해구청장 취임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 논란…‘행정 경험 부족’ 우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6-25 17:27:17

오는 7월1일 인천 서해구로 변경될  서구청 전경.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오는 7월 1일 제1대 인천 서해구청장 취임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서해구청과 검단구청, 7월1일자 총 471명의 인사 발령을 단행하면서 비서실장에 기술직 출신 사무관(건축직)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비서실의 역할과 전문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인사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비서실장은 구청장의 일정 관리와 대외 협력, 주요 정책 조율, 의전 및 조직 내 소통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풍부한 행정 경험이 요구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일부 공직사회에서는 “기술 분야 전문성은 인정 하지만 행정 업무 경험이 부족한 인사가 비서실장을 맡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구청장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각 부서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기술직 공무원도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직렬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리더십을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그러나 또 다른 일부 공직자들은 “기술직 사무관이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비워진 자리를 기술직으로 승진 시키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며 “행적 직렬의 자리는 빼앗기는 모양세이며 업무의 효율과 직원들의 사기가 저해되는 인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인선이 서구에서 서해구로 명칭이 바뀌면서 민선 1기 서해구청의 첫 인사라는 점에서 향후 조직 운영 방향과 인사 철학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서실장이라는 핵심 보직에 대한 평가가 향후 구정 운영 성과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대해 당선인 측의 한 관계자는 “ 당선자가 관내 재개발 재건축 공약 실현을 위해 비서 라인에서 일을 추진하려고 기술직을 추천받아 내정한 것 같으며 건축분야의 전문가인 만큼 탕평인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 행정직 공직자들은 주택과장으로 있는다고 해서 구청장의 공약 사업을 못 하는 것은 아니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향후 공약 사업 성과에도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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