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경북광역급식센터 유치 본격화…친환경농업 유통 거점 키운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8-26 09:32:03
2027년 하반기 이전·운영 목표…지역 농가 판로 확대·물류비 절감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지역 공공급식 물류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광역급식센터가 의성으로 이전한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생산과 유통을 연계하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의성군의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경북광역급식센터 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센터 이전과 지역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 지역 학교·공공급식에 필요한 농산물의 집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경북광역급식센터를 의성군 안계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센터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물류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센터 이전과 정착을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 확대와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에 협력한다.
특히 광역급식센터가 들어서면 경북지역 급식 물량의 집산과 분산을 위한 물류 기능이 의성에 마련돼 지역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생산지와 급식 유통망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이 가까워지면 농산물의 이동 효율이 높아지고 물류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의성군의 설명이다.
의성군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2027년 하반기까지 센터 이전과 본격적인 운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안계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생산·가공·유통 기능을 아우르는 친환경농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의성군이 경북 친환경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센터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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