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년’ 대전을 마케팅 한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11-05 09:24:49

대전시, 도시마케팅 스타트…대전만의 이미지·스토리 계속 발굴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시가 대전만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발굴하는 등 도시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1월 한 달간 대전시민 500명과 6대 특·광역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전 인식조사를 시작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도출, 도시마케팅에 녹여낸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연령별/성별 인구비례를 적용한 표본을 추출해 만 15세 이상 59세 미만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전에 대한 인식 및 인지도 ▲이상적인 도시의 모습 ▲현재 거주지에 대한 평가 ▲대전 상징물(상징마크, 브랜드슬로건 등)에 대한 평가 등 대전의 브랜드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도시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탄생 이후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대표 과학 도시로 성장한 ‘대전’을 아시아·태평양 중심도시 진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도시브랜드 발굴을 위한 첫 시책으로 ‘대전 기네스’ 공모전을 개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대전의 ‘최고, 최장, 최초, 유일’한 유·무형 자산을 발굴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덧입혀 대전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엑스포과학공원의 한빛탑 주변, 원도심 등 도시마케팅을 위한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이를 대전시의 대표 장소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시책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한 국제협력담당관은“도시마케팅은 해외 선진도시들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기획조정실 내에 도시마케팅담당을 신설하고 도시마케팅을 전담하는 기구인 대전마케팅공사의 기능 및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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