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2청소년문화의집 소한서 학생, 국제 커피대회 최연소 우승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1-11 10:08:02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시흥시는 배곧2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소한서(15) 학생이 지난 7일 ‘2025 코리아 커피&디저트페어 엘살바도르 커피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하고, 8일 시상식에서 ‘엘살바도르 대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바리스타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한 청소년이 국제 규모의 커피대회에서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지역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교육의 모범적 성과로 평가된다.
소한서 학생은 ‘어린왕자의 꿈 – 엘살바도르 커피로 표현하라’를 주제로 작품 ‘대지에서 피어난 장미, 엘살바도르 게이샤’를 선보였다. 엘살바도르 커피의 스토리와 향미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하고, 창의적 추출 방식과 뛰어난 발표력으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최연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상식에서는 마르셀라 알레한드라 가르시아 주한 엘살바도르 임시 대리대사로부터 직접 ‘엘살바도르 대사상’을 받았다. 로베르토 휘게로아 경제참사관도 현장에서 학생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칭찬했다.
소한서 학생은 지난 11월 1~2일 세계커피콩축제 청소년커피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고, 김경민 감독의 지도 아래 실력을 갈고닦았다. 소 학생은 “좋아하는 일을 배우며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지역 전문가가 청소년 성장을 돕고 값진 성과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 실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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