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공수항 방파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자력 탈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8-31 09:55:06
바다를 육지로 착각해 후진 중 추락…음주측정 이상 없어
잠수사 투입해 차량 연결한 뒤 크레인으로 육상 인양
부산 해운대구 공수항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인양하는 모습. (부산해경 제공)
잠수사 투입해 차량 연결한 뒤 크레인으로 육상 인양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해운대구 공수항 방파제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가 스스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4분께 공수항 방파제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송정파출소 육상팀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오후 8시 17분께 도착해 승용차 1대가 바다에 빠져 범퍼 일부만 수면 위로 보이는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차량을 운전한 40대 여성 A씨는 창문을 통해 스스로 탈출한 뒤 119 구급차에서 안정을 취했다.
A씨는 동승자 없이 혼자 차량에 타고 있었으며 음주측정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현장에 도착해 잠수사 2명을 투입하고 바다에 빠진 차량과 육상의 크레인을 연결했다.
해경은 구조 작업을 거쳐 이날 오후 10시 1분께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주차 과정에서 바다를 육지로 착각한 채 가속페달을 밟아 후진하다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방파제 주변의 경계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주차나 차량 이동 시 주변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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