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위반건축물 12차 행정대집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15 10:42:39
불법 증축 대기실·부속시설 등 5개동 철거…누적 78개동 정비
용도변경 위반 업소 16곳도 행정처분 진행 중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지속 정비… 12차 행정대집행 대집행 중. 파주시 제공
용도변경 위반 업소 16곳도 행정처분 진행 중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 건축물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소방서와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해 총 140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5개동을 대상으로 12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철거 대상에는 소유자가 확인된 3개동을 포함해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동 가운데 정비가 완료된 건물은 행정대집행 34개동, 건축주 자진 시정 38개동, 시 매입 철거 6개동 등 총 78개동으로 늘었다. 특히 소유자 불명으로 보류됐던 일부 건물도 소유자가 확인되면서 이번 대집행과 자진 철거를 통해 정비됐다.
현재 시는 주택 용도로 사용승인을 받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업소 16곳에 대해 건축물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한 소유자 불명으로 처분이 보류된 건축물에 대해서도 소유자 특정 조사를 거쳐 추가 대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혜현 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영업 여부와 상관없이 위반 건축물은 엄정하게 대집행에 나설 것”이라며 “불법 용도변경 위반에 대해서도 이행강제금을 반복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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