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비엔날레, 설 연휴기간 관람객들 발길 이어져

김재덕

dawon0518@gmail.com | 2018-02-20 09:32:48

2만여명 방문
[로컬세계 김재덕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표하는 문화행사인 ‘강원국제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설 연휴동안에도 이어졌다. 나흘 간 총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 조직위원회(이사장 오일주)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동안 모두 2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강원국제비엔날레 유리 큐레이터는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이유로 “전시장소가 수도권에서 멀고 기온도 낮아 관람객 감소를 예상했으나, 환경, 난민, 자본주의 등과 같이 동시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비엔날레 특유의 색깔로 담아낸 것이 입소문을 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스티커 타투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실제 참여 가능한 작품, 아이와 함께 감상하면 좋은 작품 추천 등, 가족과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과 기획이 다양하게 준비된 것”을 성공 요인으로 꼽기도 했다.

한편 강원국제비엔날레는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를 지나는 문화올림픽무료셔틀버스와 시내순환버스(202, 202-1)가 20~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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