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 이기대 공원로 ‘와인딩’ 집중 단속…차량 압수까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8-31 09:53:28

과속방지턱 7곳·CCTV 3곳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
음주운전 등 5건 형사입건·급가속 등 100여건 단속


하호일 부산남부경찰서장(가운데)이 이기대 공원로 일대에서 과속·곡예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시설 보완 및 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남부경찰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 부산남부경찰서가 남구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이기대 공원로 일대에서 심야시간 과속·곡예운전인 이른바 ‘와인딩’ 행위를 막기 위한 교통시설 보완과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기대 순환로는 심야시간대 굽은 도로를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차량 소음과 교통사고 위험이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특히 지난 7월 4일에는 이기대 공원로 주차장 인근 곡선 구간에서 과속·곡예운전을 하던 차량이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무리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지역을 대표하는 해안도로의 이미지까지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해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을 강화했다.

부산남부경찰서는 남구청 등과 협력해 과속카메라 부스를 설치하고 과속방지턱 7곳과 폐쇄회로(CC)TV 3곳을 추가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했다.

현장 단속도 병행해 음주운전 등을 포함한 5건을 형사입건하고 급가속·과속 행위 등 100여건을 적발했다.

지난 7월 곡예운전에 이용된 차량에 대해서는 압수 조치도 이뤄졌다.

경찰은 곡예운전에 사용된 차량의 경우 요건에 따라 몰수가 가능한 만큼 향후에도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차량 압수를 포함한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산남부경찰서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기대 공원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심야시간대 과속과 곡예운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