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98억 지원…경영 부담 완화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3-25 09:55:47
유가·사료값 상승 대응…64개 농가 대상 융자 지원
연 1.8% 저금리·2년 거치 조건…단기 유동성 확보 기대
김해지역 축산농가 모습. 김해시 제공.
연 1.8% 저금리·2년 거치 조건…단기 유동성 확보 기대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국제 유가 상승과 사료 원료 가격 급등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에 나서며 경영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다만 단기 유동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료비 구조 개선 등 중장기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는 과제도 제기된다.
경남 김해시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 사료구매자금 98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64개 농가로, 축종별로는 소 사육농가 51개소, 돼지 사육농가 12개소, 말 사육농가 1개소가 포함됐다.
이번 지원은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융자 조건은 연 1.8% 저금리로 100% 융자 지원되며,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지원 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뿐 아니라 기존 외상 사료대금 상환에도 사용할 수 있어 농가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단기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7일까지 대출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배정된 자금은 회수될 수 있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경제 불안정과 물가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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