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의장, 고양산업진흥원 간담회 개최…“창업기업 지역 안에서 성장하도록 지원”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4 09:50:34

경기도 최초 공공형 창업기획자 등록 기념, 지역 창업 생태계·산업 발전 논의 고양산업진흥원 간담회 사진. 고양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지난 23일 의장실에서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기도 최초로 공공형 창업기획자로 등록된 것을 기념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기획자 제도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창업보육·투자 전문 자격으로, 초기 창업자를 선발·투자하고 멘토링, 컨설팅, 교육, 사업화 지원 등 전문 보육을 제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경기도에서 첫 등록기관으로, 지역 창업기업 지원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는 여전히 산업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많은 기업이 외부로 나가고 있다”며 “이번 등록을 계기로 창업기업이 지역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의 씨앗이 자라고 혁신이 열매 맺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공공형 창업기획자 등록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와 보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투자자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고양시를 글로벌 혁신 창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오는 10월 28일 ‘2025년 고양 글로벌 투자 유치 서밋 통합 행사’를 통해 해외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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