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에 ‘트램 맞짱토론’ 제안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19 09:57:38
편도 2차선 도로 및 복개천 덮은 현 도로 사정 등으로 트램 건설 사실상 불가
“주민 기만하는 희망고문 멈춰야…부산항선 트램 vs 오륙도선 트램 공개토론”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김광명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후보가 19일 박재범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에게 남구 현안 중 하나인 트램과 관련한 원포인트 ‘맞짱 토론’을 이번 주 안에 열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가 제안한 토론 주제는 <트램 ‘맞짱 토론’, 부산항선 vs 오륙도선>이다.
김 후보는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공개 방식 등은 박 후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다”며 “다만, 공식 선거운동 기간(5월 21일부터 시작)에 들어가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남구의 교통혁신을 위해 트램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일명 ‘오륙도선 트램’은 사실상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케케묵은 오륙도선 트램을 다시 꺼내드는 것은 주민을 기만하고 희망고문에 빠뜨리는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며 “부산항선 트램을 신속히 착공하고 용당에서 오륙도 인근을 잇는 지선을 확장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부산항선의 경우 부산시 광역교통대책에서 최우선 사업으로 지정되었고, 연구용역결과 B/C, 즉 경제성 또한 0.893로 도시철도망 선정기준(0.7)이 충분히 넘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재범 후보가 주장하는 오륙도선은 B/C 0.39로 절반에 불과하다.
또 부산항선 트램은 남구는 물론 중구, 동구, 영도구 등 4개 구의 41개 정거장을 지나는 반면, 오륙도선 트램은 남구에만 놓여지고 정거장 수도 10개에 불과하다.
막대한 국비와 시비가 들어가는 만큼, B/C가 높고 관할 구역이 넓은 부산항선 트램의 사업성과 현실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여기에 더해 남구가 부산시와 함께 남구의 자랑거리 오륙도를 부산 최고의 관광 중심지로 활성화하는 계획을 함께 추진한다면, 부산항선 트램과 함께 용당에서 오륙도를 잇는 오륙도 지선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김광명 후보는 “부산항선 트램과 오륙도 지선(용당~오륙도) 확장이라는 사업 가능성 높은 해결책으로 오륙도의 접근성을 넓히고 SK뷰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의 숙원도 해소할 수 있는데, 무턱대고 더불어민주당 박재범 후보가 사업성이 떨어지는 오륙도선 트램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모든 남구민이 보실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트램을 주제로 원포인트 맞짱 토론을 열고 시시비비를 가리고 남구민의 판단을 받자”고 제안했다.
또 김광명 후보는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 많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께서 국민의힘이 제안하는 토론을 계속 회피하고 있다”며 “박재범 후보는 당당하게 저의 토론을 받아들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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