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말련과 공조로 마약밀수 차단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3-12-21 09:38:13
한국-말레이시아 양국 관세당국의 우범 여행자 검사 강화 등으로 밀수 급감
관세청은 올해 급증세를 보인 말레이시아(이하 말련)발 마약밀수에 대한 대응으로, 말련 관세당국과 긴밀한 국제공조를 펼친 결과 11월 초 적발을 마지막으로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를 차단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은 국내공항에서의 말레이시아발 항공편에 대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말련 관세당국에 한국행 여행자에 대한 단속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관세당국은 이달 1일부터 현지공항에서 한국행 항공편에 대해 ▲탑승자 전원의 핸드캐리 수하물에 대한 X-Ray 검사와 신변검사를 실시하고 ▲기탁 수하물에 대해 100% X-Ray 및 탐지견 검사를 시행했다.
양 관세당국의 신속한 국제공조 결과로, 지난 1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던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는 21일 현재 적발이 전무한 상황이다.
관세청은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 단속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에 대비해 주변국을 경유한 한국행 마약밀수에 대한 단속 역시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요 마약 공급·경유국과 합동단속, 정보공유 등 국제공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
관세청은 올해 급증세를 보인 말레이시아(이하 말련)발 마약밀수에 대한 대응으로, 말련 관세당국과 긴밀한 국제공조를 펼친 결과 11월 초 적발을 마지막으로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를 차단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은 국내공항에서의 말레이시아발 항공편에 대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말련 관세당국에 한국행 여행자에 대한 단속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관세당국은 이달 1일부터 현지공항에서 한국행 항공편에 대해 ▲탑승자 전원의 핸드캐리 수하물에 대한 X-Ray 검사와 신변검사를 실시하고 ▲기탁 수하물에 대해 100% X-Ray 및 탐지견 검사를 시행했다.
양 관세당국의 신속한 국제공조 결과로, 지난 1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던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는 21일 현재 적발이 전무한 상황이다.
관세청은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 단속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에 대비해 주변국을 경유한 한국행 마약밀수에 대한 단속 역시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요 마약 공급·경유국과 합동단속, 정보공유 등 국제공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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