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 키즈마켓으로 전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7-05 16:47:28

햇살 가득한 어린이집
북구 ‘더키움 키즈마켓’ 장난감· 옷 기부
햇살가득한어린이집, 북구 '더키움 키즈마켓'에 장난감, 옷 기부.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2일 북구에 위치한 햇살가득한어린이집에서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모은 장난감과 옷 등을 ‘더키움 키즈마켓’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원아들이 사용하던 물품 중 상태가 양호한 장난감과 옷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교직원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원아들이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어려서부터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햇살가득한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북구 키즈마켓을 통해 지역 내 다른 가정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사용되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된 물품을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키즈마켓이 기부와 나눔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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