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체험으로 정서 안정·사회적 교류 확대 캄포도마 만들기.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춘산면은 지난 11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중장년 1인 가구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Zero, With you 마음채움 캄포도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천연 원목을 활용해 사포질과 오일링 등 기본적인 목공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캄포도마를 완성했다.

체험 과정에서는 반복적인 손작업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스스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기 효능감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춘산면은 그동안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체험 역시 고립되기 쉬운 주민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용석 춘산면장은 “이번 목공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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