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호남·제주 안철수는 대전·대구서 지지 호소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7-04-18 09:41:11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호남과 제주, 대전과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문 후보는 18일 오전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 비전 정책발효 기자회견을 연다. 문 후보는 우선 4·3 평화공원 평화공원을 찾아 추모비를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들을 만난다. 이어 제주도의회에서 ‘평화·인권·환경 수도 제주’라는 주제로 제주 비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를 대한민국 인권의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설명한다.

또한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손님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야권 텃밭인 호남으로 이동한다. 이날 오후 3시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 구 정문 앞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전주 덕진노인복지회관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시리즈 11탄 어르신 정책을 발표한다. 저녁에는 광주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표심을 공략한다.

안 후보는 대전과 대구를 찾는다. 우선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회관에서 '어르신이 편안하고 활기찬 대한민국'을 주제로 노인정책간담회를 갖고 노인공약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인과의 대화’에서는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어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벌이며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서고 오후에는 대구 서문시장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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