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BTS 컴백 앞두고 음식점 2,100곳 위생 점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17 10:18:17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경기 침체 속에서도 K-팝 공연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 행사에 따른 먹거리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방문객이 집중되는 도심 상권에서는 위생 관리와 가격 질서 유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관광 활성화와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광화문, 남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 음식점 약 2,100곳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로 광화문 일대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사전에 점검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식약처는 식품과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인근 음식점에는 식품용 기구·용기 소독제와 위생 장갑 등 위생 관리 물품을 배부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주요 예방 수칙은 손 씻기, 보관 온도 준수, 식재료 구분 사용, 충분한 가열, 세척 및 소독 등이다.
이번 조치는 대형 공연과 연계된 상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단기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의 고양과 부산 공연장 주변에 대해서도 먹거리 안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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