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육동일 교수, 연세대 대전동문회 10대 신임회장 취임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1-30 09:44:43

청양처럼 모교 발전 위해 상선약수 역할 감당 하겠다

▲ 육동일 신임회장. © 로컬세계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육동일 충남대학교 자치행정학과 교수(62)가 연세대학교 대전동문회 제10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연세대 대전동문회는 29일 오후 7시 대전 서구 만년동 베스타 뷔페에서 정기총회와 신년교례회를 갖고 연세대 행정학과(74학번)를 졸업한 육동일 교수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이날 정기총회와 신년교례회에는 김주일 명예회장(금성건설 회장), 정규만 연대총동문회 사무총장, 박상덕 현 회장(前 대전시 행정부시장, 대전도시철동공사 사장), 박범계 국회의원(새민련 대전시당 위원장) 등을 비롯해 동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설 전 TJB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주요동문소개와 새해인사, 2부 동문회장 이-취임식, 3부 케이크 절단 및 축배 4부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박상덕 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2년간 연세대 대전동문회를 이끌어 왔다.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육동일 신임회장이 청양의 해인 을미년을 맞아 상서로운 일이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동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2015년 청양의 해인 올해는 연세대 130주년이 된다. 지혜와 평화, 자유를 상징하는 청양처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공자가 군군신신(君君臣臣) 부부자자(父父子子)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가 연연동동(延延同同=연세대 동문다운 동문 이라는 의미)이 되자”면서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上善若水=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의미)같이 생명수(生命水), 평화수(平和水), 평등수(平等水)로서 솔선수범하고 일어서서 함께 가는 물 같은 대전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2년간 육동일 신임회장은 3000여명의 연대 대전동문들을 리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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