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용지표 동반 개선…고용률 상승·실업률 하락 ‘뚜렷’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19 08:50:17
취업자 1만6천 명 증가·실업률 2.8%로 특·광역시 중 최저
최근 5년 고용률 상승폭 전국 평균 상회
구인·채용 증가 속 미충원 인원 33% 감소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고용시장이 취업자 증가와 실업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안정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2026년 2월 국가통계포털 고용동향 분석 결과, 고용률 상승과 실업률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고용 지표 전반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기준 부산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58.4%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핵심 생산연령층(15~64세) 고용률은 68.7%로 1.9%포인트 오르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169만5천 명으로 전년보다 1만6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8%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9천 명으로 5천 명 감소했으며, 이는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는 고용 증가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노동시장 안정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전략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매칭 강화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5년간 고용 개선 흐름도 뚜렷하다. 부산의 핵심 생산연령층 고용률은 2020년 62.9%에서 2025년 68.1%로 5.2%포인트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폭(3.9%포인트)을 웃돌았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구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생산연령층 중심의 고용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고용 지표 개선은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구인 인원은 7만1천994명으로 2021년 하반기보다 10.8% 증가했고, 채용 인원도 6만7천154명으로 16.3%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충원 인원은 4천840명으로 2021년 하반기보다 33.3% 감소했으며, 미충원율도 11.2%에서 6.7%로 크게 낮아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용 지표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감소라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민간 중심의 고용 활력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며 “2026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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