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양성평등·안전 꽃피움 마을 대상 성인지·젠더폭력 예방 교육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15 09:49:39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0일 단촌면 세촌2리를 시작으로 이틀간 관내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3개소와 ‘안전 꽃피움 마을’ 2개소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향상 교육과 젠더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추진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성인지 향상 및 안전교육의 연장선에서 추가로 마련됐으며, 김미정 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곽은희 강사가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강화, 생활 속 성차별 요소 인식, 젠더폭력 발생 원인 이해, 마을 단위 예방체계 구축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와 참여형 토론을 병행해 주민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마을에 필요한 변화와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성인지 관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젠더폭력 예방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주수 군수는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이 지역 공동체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과 활동을 확대하겠다”며 “더 안전하고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의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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