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800억 원 규모 연료전지 공급·서비스 계약 체결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0-22 09:36:32

▲ 2017년 완공될 부산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로컬세계 김림 기자] 두산이 부산그린에너지가 발주한 부산연료전지발전소용 연료전지 공급과 관련해 EPC업체인 삼성물산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아울러 부산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 유지·보수와 관련해 장기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두 건의 총 계약 금액은 2800억 원이다.


부산 그린 에너지가 발주한 부산연료전지발전소는 해운대 신시가지에 건설되는 30MW급 발전소로 해운대 신시가지에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연료전지 발전 시설은 산소와 수소의 전기화학 반응 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하는 발전설비이며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소음, 낮은 유해가스 배출 등의 장점을 가진다. 설치면적도 크지 않아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17년 초 부산연료전지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25만 MWh의 전기를 생산해 부산 해운대구 좌동 지역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4만2000여 가구가 1년 동안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는 국내 도심지역 내 최대 규모이고, 전 세계 PAFC(인산형 연료전지)발전시설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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