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안전관리 사업단…5년간의 연구 성과 발표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8-11-15 14:45:19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 사업단 성과발표회 및 마약류 과학정보연구회 워크숍.(출처=식약처)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 사업단 성과발표회’가 오는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 사업단이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사업단은 국민 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는 임시마약류 57종에 대한 유해성 평가 결과와 표준물질 확립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 연구 사업단은 그간 동물실험만으로 평가하던 마약의 의존성을 컴퓨터 모델링 기법으로 예측해 신종마약류에 대한 신속한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임시마약류에 대한 유해성 평가 결과는 UN 마약위원회에서 마약류 지정 근거로 활용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마약류 연구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게 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날 발표회 외에도 식약처는 ‘마약류 과학정보연구회 워크숍’을 열어 마약류 규제‧단속 관계정부기관과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에는 ▲임시마약류 의존성 평가 ▲신종마약류 의존성 예측 모델 ▲모발에서의 마약류 분석 사례 ▲해외 신종마약류 현황 등을 다룬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정부기관 간 마약류의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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