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부정부패 척결, 예산낭비 사전에 막자는 의미”
이서은
| 2016-01-06 09:28:45
“대응 시스템 갖춰 예산 낭비 줄이고 비리 소지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
▲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청와대는 오늘(6일)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의 말씀은 국민 세금이 잘못 쓰이는 분야를 중심으로 부패요인을 선제적으로 감시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시스템을 갖춰 예산 낭비를 줄이고 비리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대통령이 부패 사전예방조치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예산낭비를 사전에 막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라며, “세금을 아끼자는 것이지 검찰수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의 적폐가 경제활력의 걸림돌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부패요인을 선제적으로 감시, 경고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예산낭비와 비리 소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대형 국책사업을 비롯해 정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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