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민 불편 바꾼 적극행정 공무원 9명 선정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28 10:35:19

최우수에 ‘김해패스’ 시행 신소라 주무관…AI·세정·환경 분야도 수상
직원·시민 1천975명 참여해 역대 최고 투표율…현장 해결 노력 평가
정영두 김해시장이(가운데) 우수공무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경남 김해시는 대중교통과 세정, 인공지능(AI), 환경 등 행정 현장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끈 공무원 9명을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부서와 시민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모두 40건을 접수했다. 사전검증과 내·외부 심사를 거친 뒤 직원과 시민 투표를 진행했으며, 직원 719명과 시민 1천256명 등 모두 1천975명이 참여해 역대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최우수에는 대중교통과 신소라 주무관의 ‘경남 최초 김해패스 시행’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토지정보과 허선정 주무관의 ‘전국 최초 국·공유지 비예산 등록 전환’과 AI정책과 박성복 주무관의 ‘김해AI 서비스 구축 및 플랫폼 개발·운영’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재산소득세과 고나은 주무관의 감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는 행정, 도시관리과 이성태 주무관의 1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성평등가족과 김보람 주무관의 출산축하금 개편 사례가 선정됐다.

노력상은 건설과 김연희 주무관의 드론·지적 융합 국·공유재산 관리, 생활지원과 이혜정 주무관의 과태료 모바일 전자문서 발송, 문화유산과 박병욱 주무관의 봉황동유적 일대 보행환경 개선 사례에 돌아갔다.

수상 사례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기존 업무방식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기술 활용과 기관·민간 협업 등을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거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낸 점이 주목됐다.

김해시는 예산 부족이나 관계기관 협의, 기존 업무 관행, 기술적 제약 등을 단순한 한계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 실제 성과로 연결했는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등급에 따라 근무성적평정 가점과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휴가, 국내문화탐방 우선 선발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우수사례를 조직 내부에 공유하고 홍보 콘텐츠로도 제작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영두 시장은 이날 우수공무원 9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적극행정은 시민이 겪는 불편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데서 시작한다”며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사례가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