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BNK경남은행과 상생금융 확대…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지원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31 09:56:03
방어진 활어센터 화재 피해 상인에 20억원 규모 긴급 금융지원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울산시가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경기침체와 화재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BNK경남은행은 최근 시 금고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비롯해 소상공인 대상 125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과 25억원 특별출연, 동구 방어진 활어센터 화재 피해 상인 대상 20억원 규모 특별 대출 등 지역경제 지원책을 잇달아 마련했다.
먼저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금고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기존보다 0.38%포인트 높은 2.65%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의 이자수입은 약 4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재정 운용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됐다.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은 지난 8월 27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25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같은 날 울산신용보증재단에 25억원도 특별출연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해당 출연금을 바탕으로 출연액의 15배인 375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울산 동구 방어진 활어센터 상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도 시행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특별 저금리 대출을 마련하고 지난 8월 2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피해 상인은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연 1.5%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화재 이후 생업 복귀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이번 금융지원이 지방정부와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는 지역 상생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울산의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에 나서준 BNK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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