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옴보즈만, 꼬인 실타래 풀다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3-10 09:59:50

▲마포구 옴부즈만이 시민들의 민원을 듣고 있다.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마포구 옴부즈만’이 출범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다수인 민원, 장기미해결 반복 민원 등 꼬인 문제 해결에 좋은 성과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구정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자 김철기 변호사, 김순도 건축사, 이수복 전직공무원을 마포구 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1년간 ▲구민 30명 이상의 연서로 신청한 고충민원의 조사·처리 ▲반복되는 미해결 민원에 대한 조사·조정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사업에 대한 입찰단계부터 준공까지의 전 과정 감시·평가 등을 했다.  


마포구 옴부즈만은 주1회 정례회의를 통해 민원조사 여부, 옴부즈만별 안건 배정, 조사결과 처리 등을 전원합의제로 결정한다. 이들은 정례회의는 물론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소집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옴부즈만 운영의 틀을 잡았다.


주택건축, 도시계획, 교통, 녹지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고충민원 30건을 접수해 직접조사 7건, 민원인과 해당 부서와의 협의 23건 등을 처리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용강동 복합청사를 비롯해 어린이집, 성미산 체육센터 등 현장점검을 통해 26건의 공공사업 청렴계약 감시·평가를 실시, 시정요구 11건, 권고 4건, 의견표명 8건을 제시, 대부분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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