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공공주택 284세대 공급…산업전환 맞춰 주거 기반 확충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23 10:06:24

황지·화전·철암지구 240세대에 학림타운 44세대…계층별 맞춤 공급
청년·신혼부부부터 고령자까지 대상…삼수지구 250세대 추가 공모 추진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폐광 이후 새로운 산업과 인구 유입에 대비해 태백의 주거 기반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태백시는 청년·신혼부부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황지·화전·철암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240세대와 태백학림타운 임대주택 44세대 등 모두 284세대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황지지구에는 368억원을 투입해 청년 50세대와 신혼부부 50세대 등 100세대를 조성한다. 황지동 서학골 일원에 2개동,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6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8년 5월 준공·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전지구는 옛 화전초등학교 부지에 185억원을 들여 40세대를 공급한다. 고령자 20세대와 광업소 사택 20세대로 구성되며, 관련 절차를 거쳐 2028년 3월 착공해 2029년 3월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철암지구에는 511억원을 투입한다. 옛 철도아파트 부지에 고령자용 통합공공임대주택 1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태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하며 2028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터실산업단지 인근에서는 ‘태백학림타운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220억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44세대와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미래산업과 연구시설 종사자, 이주민과 기존 주민이 함께 정착할 수 있는 주거·생활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태백시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청정메탄올, 산림목재클러스터, 경석자원화 등 대체산업과 태백교도소 건립 등이 추진되는 만큼 앞으로 연구원과 근로자 등을 위한 주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태백시는 옛 강원연료연탄 부지인 화전동 일원에 통합공공임대주택 250세대를 공급하는 삼수지구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과 연계해 추가 물량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계층별 주거수요에 맞는 공공주택 공급은 주거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에 중요하다”며 “현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가 공공주택 확보에도 적극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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