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 결혼식 하객 가장해 답례금 챙긴 6명 송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18 10:31:40

예식장 혼잡 틈타 식권·답례금 77만원 상당 편취 혐의
CCTV 분석·동종 전과자 대조로 추가 피의자 특정


결혼식 하객 가장, 혼잡한 틈을 타 답례금 편취한 피의자 6명 검거했다. 부산남부경찰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결혼식 하객으로 가장해 축의금을 낸 것처럼 속이고 답례금과 식권을 받아 챙긴 혐의로 A씨(75) 등 6명을 검거해 사기 혐의로 지난 7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과 7월 부산 남구와 부산진구 소재 예식장에서 하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골라 범행한 혐의를 받는다.

축의금을 미리 냈다고 속여 답례금이나 식권을 받은 뒤 식권을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77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분석과 동종 수법 전과자 대조 등을 통해 추가 범행과 피의자 5명을 특정했다.

경찰은 피의자 대부분이 절도나 사기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호일 부산 남부경찰서장은 “축의금 접수대 주변을 배회하거나 식권을 받은 뒤 현금으로 교환하는 등 수상한 행동이 보이면 현장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의심되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