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2동, ‘주부에서 코딩지도자로 변신’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10-06 09:59:17
| ▲지난 5일 병점2동 행정복지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초등학교 2~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력단절 여성들이 코딩지도자로 변신해 강사로 나섰다.
경기 화성시 병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딩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 후 초등학생 대상 코딩교육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 취약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불평등 해소 효과를 동시에 얻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코딩, 그게 뭐야? 시즌2’를 주제로 지난달 28일 시작해 오는 11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2회차 교육은 지난 5일 병점2동 행정복지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교 2~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코딩(엔트리) 중급 과정으로 ‘엔트리’비영리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미션으로 배우는 블록 프로그래밍, 보조테이블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병점2동, 진안동, 병점1동에 거주 중인 저소득층 경력단절여성 4명이 참여한다.
한영희 병점2동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