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친환경농업직불금 1억200만원 지급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24 10:01:31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관내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금 1억2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올해 직불금 단가가 7년 만에 인상되면서 농가 현장의 체감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기농 논 단가는 2024년 헥타르(ha)당 70만원에서 2025년 95만원으로 36% 인상됐고, 무농약 논 단가는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50% 올랐다.

의성군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재정 지원과 기술 지도, 교육 등 종합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쌀과 밭작물은 물론 과수·채소 등 다양한 품목으로 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며 친환경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직불금 단가 인상이 친환경농업 참여 의지를 높이고, 신규 농가 유입과 재배 면적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농업을 지역 농업의 핵심 축으로 정착시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환경 보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7년 만의 단가 인상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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