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들이 설계한 '지역 디자인' 발표회 열어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2-12 10:02:51

장애인 문화코스 개발, 나비남 프로젝트 홍보 등 다양한 아이디어

▲양천구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최근 진행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 종료 행사와 함께 지역디자인사업 결과발표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9일까지 20일간 구청, 복지관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업무, 현장업무를 지원한 2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신한 시각과 잠재능력을 활용해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해보는 '지역디자인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에서 대학생들은 4개의 팀으로 나눠,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결정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 자료수집, 관련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발표 내용은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코스 및 축제 제안하는 ‘장애인 문화복지 정책개발 프로젝트’ △구에서 시행하는 나비남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 리플릿 및 어플개발 등 홍보방법을 제안하는 ‘어르신 지원 정책개발 프로젝트’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커뮤니티 활성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방안을 제시하는 ‘청년문화 정책 발굴 프로젝트’ △구의 일자리 카페에 대해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일자리카페 사업 활성화 프로젝트’ 등 4개 분야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지역디자인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연구하도록 함으로써 청년 주도의 참여 정책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정책을 점차 확대하여 청년들의 자기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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