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체육대회 유치 관련 입장 발표…“소극 대응 아냐, 지속 유치 노력 중”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01 10:06:51

대회 유치 실패 원인 해명…2025년까지 58개 대회 유치 확정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체육대회 유치 실패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고, 해당 사안들이 시의 소극적인 대응이나 역량 부족과는 무관하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는 당초 대한당구연맹과 협의된 사안이었지만, 연맹 내부의 자부담 예산 확보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연맹 측이 자체적으로 개최를 포기한 것으로, 태백시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의 경우 개최지가 타 지자체로 결정된 것은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학축구연맹이 각 지자체의 특성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태백시는 해당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향후 연속적인 대회 유치를 위한 대체 전략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까지 2024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52개를 개최했으며, 2025년까지 총 58개 대회를 유치·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5년 전국 초등농구대회를 신규 유치했으며, 전국 대학야구대회 유치를 위해 관련 연맹과 협의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서늘한 기후와 고원지대라는 지역 특성, 개선된 체육시설 등을 강점으로 삼아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개최지,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체육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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