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오늘 ‘4+4’ 회동 재개…선거구 획정 담판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11 07:53:38

지난 10일 회동서 합의 실패…비례대표 및 지역구 의석수 문제 갈등 여전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오른쪽) 원내대표.<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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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여야 지도부는 오늘(11일)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4+4 회동을 열고 협상을 이어간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비례대표 의석수 및 지역구 의석 배분 문제 등을 놓고 최종 담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10일 저녁 9시부터 4+4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안 도출을 위해 관련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협상에서 비례대표 및 지역구 의석수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특히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지난 10일 회동이 끝날 무렵 양당만의 선거구 획정 논의에 동의할 수 없다며 비례대표 수 축소에 반대한다는 정의당의 입장을 양당 지도부에 전달했으며, 오늘 회동에도 정의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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