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무원 직무발명 첫 특허…폐현수막 활용 차량덮개 개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21 10:19:38
‘스노우 카 마스크’ 디자인권 시 소유…친환경 아이디어 시정 활용
파주시청 전경 사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소속 공무원이 개발한 ‘스노우 카 마스크’ 디자인을 직무발명으로 인정하고, 지난 10일 해당 디자인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파주시 최초의 공무원 직무발명 사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 운영에 접목하는 혁신 행정의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 절차는 「파주시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 제7조에 근거해 진행됐으며, 디자인권은 파주시가 승계받아 향후 행정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스노우 카 마스크’는 폐현수막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차량용 앞유리 덮개로, 폭설 시 눈과 성에 제거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실용적 기능과 함께 친환경적 가치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번 발명을 이끈 김지영 주무관은 예술공학 전공자로, 공공디자인과 자원 재활용의 융합을 통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꾸준히 아이디어를 연구해왔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직무발명 인정과 특허출원은 공무원의 창의적 제안이 시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직무발명 활동을 적극 장려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파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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