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재선충병·흰불나방 발생 밀도 증가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 발생 증가에 따라 산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과 방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미국흰불나방 등 주요 병해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 산림녹지과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과 재선충병예찰원을 상시 가동해 예찰과 방제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또 산림 인접지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한 방제 조치를 통해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산림병해충은 단기간에 넓은 지역으로 퍼질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예찰과 방제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산림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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