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시민 책문화 축제 ‘2025 리딩데이’ 성황리 개최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0-21 10:18:02

책으로 세대와 지역을 잇는 축제, 시민 참여 열기 가득
‘도전! 100권 챌린지’ 시상식으로 지역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
리딩데이_독서골든벨. 관악문화재단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서울 관악구에서 책을 매개로 시민과 지역, 세대를 연결하는 독서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관악문화재단 관악구립도서관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낙성대공원에서 ‘2025 리딩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지역 소상공인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야외도서관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관악구 대표 독서 프로젝트 ‘도전! 100권 챌린지’ 시상식과 초등학생 대상 ‘독서골든벨’이었다. 1년간 꾸준히 독서를 실천한 시민들은 시상식에서 독서 여정을 되돌아보며 성취감을 나눴고, 어린이들은 지정 도서를 바탕으로 문해력과 사고력을 겨루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응원을 받았다. 

또한 유튜브 채널 ‘쓰레기 아저씨’로 알려진 김석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플로깅, 폐기물 순환, 일상 속 환경 실천 등 환경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강연도 진행됐다.

로열인문학

이 밖에도 지역 서점과 소상공인이 참여한 체험 부스와 ‘야외 도서관’이 운영돼 시민들이 현장에서 책을 읽고, 팝업북 키트를 활용해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독서골든벨을 통해 아이가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책 축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험부스

소홍삼 관악문화재단 대표는 “리딩데이가 2년 만에 관악구 대표 독서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지역과 세대, 사람과 마음을 잇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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