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앙동 도시재생 팝업 프로그램 시민의 큰 호응 얻어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5-21 10:15:58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용인중앙시장에서 지난 17일 ‘김량장(場)에서 놀장’ 팝업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로 기획되었으며, 한국민속촌과 협업하여 전통시장과 도시재생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첫 번째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팝업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시가 운영하는 ‘중앙동 스마트도시재생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총 2만 4287명이 방문했다. 이는 올해 토요일 중앙시장의 평균 유동인구보다 21.7% 증가한 수치이다.
행사에서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전시 및 홍보 ▲도시재생 백일장 ▲전통놀이 체험(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공예 체험(천연염색 손수건, 노리개 만들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어린이 플리마켓 및 업사이클링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또한,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민속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수증 이벤트와, 도시재생 백일장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도시와 전통에 대한 생각을 그림과 시조 등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도시재생 백일장’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모두가 힘을 모아 용인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용인중앙시장 전통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의 일상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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