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탄광 이야기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미디어월’ 개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23 10:16:48
어린이도 놀이하듯 탄광 역사·문화 접해…가족 관광 콘텐츠로 운영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지난 14일부터 광부의 일상과 탄광 문화를 실감형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오픈에어뮤지엄 미디어월’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픈에어뮤지엄 미디어월은 태백시 소도길 9-11에 위치하며, 태백체험학습관과 태백체험공원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미디어월은 석탄산업전환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으며, 광부의 일상과 탄광 이야기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콘텐츠는 ▲달리기 양방향 게임에 따라 광부들의 출근길을 체험하는 ‘탄광으로 출근하라! MINER RUN’ ▲체험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실루엣이 반응하는 ‘세상을 밝혀라! DREAM MOTION’ ▲석탄을 실은 광차를 주제로 한 ‘갱도를 질주하라! RAIL RACING’ ▲XR 포토존에서 촬영한 영상을 아나모픽 기법을 활용해 미디어월에 송출하는 ‘광부들의 FESTIVAL’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콘텐츠는 체험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 속 인물과 윤곽선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도록 구성돼 어린이들도 놀이하듯 참여할 수 있다. 개관 이후 유치원생을 비롯한 어린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체험을 마친 후에는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 ‘나만의 광부인감증’을 저장해 미디어월에서의 체험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이번 미디어월은 어린이에게 낯설 수 있는 탄광 이야기를 놀이로 풀어내 어른과 아이가 함께 태백의 탄광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놀며 경험한 광부의 하루가 태백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픈에어뮤지엄 미디어월이 가족에게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공간으로, 관광객에게는 태백만의 이야기를 만나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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