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권재준 경위, ‘세상을 바꾸는 시간 V’ 대상…상금 전액 기부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1-06 10:40:34
29년간 400회 헌혈·지속적 기부 등 나눔 실천 ‘귀감’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서해해양특수구조대 소속 권재준 경위가 ‘2025 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 V(세바시V) 광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60만원 전액을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V’는 개인 자원봉사 사례를 무대 강연 형식으로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와 청중평가단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전국 단위 프로그램으로,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한 사례에 대상이 주어진다.
권 경위는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우는 손길’을 주제로, 해양경찰 구조대원으로서 불법조업 단속과 해양사고 구조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지켜온 경험과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눔을 이어온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 경위는 이번 상금 전액을 지역 소년소녀가장의 생활 안정과 교육지원을 위해 기부했으며, 지난해 해양경찰 수기공모전 장려상 상금 역시 전액 기부하는 등 각종 공모전 상금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백혈병 환아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정기 후원과 함께 지난 29년간 400회 이상 헌혈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백혈병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헌혈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권재준 경위는 “상을 받는 기쁨보다 그 상금이 누군가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될 때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해양경찰 구조대원으로서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일과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삶의 태도는 같은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선행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상을 바꾸는 시간 V(세바시V)’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세바시가 공동 진행하는 자원봉사 강연 브랜드로, 전국 지역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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