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경로당에 새로운 활력…시설 개선부터 생활복지까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10-21 10:18:39

노후 경로당 단계적 개선…시설 확충으로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
스마트경로당 106개소 활용, 여가·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 5일 급식 72개소로 확대…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어르신들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시설 개선과 여가·교육 프로그램 운영, 식사 및 건강관리 지원 등 생활밀착형 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관내 경로당 108개소 가운데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경로당이 91개소에 달하는 만큼, 노후시설 개선과 이용환경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로당 3개소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말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추가 선정된 5개소는 2027년 설계와 공사를 추진할 예정으로, 총 8개소의 단열·창호·냉난방시설 등을 개선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로당 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황연부녀경로당은 지난 9월 이전·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사용승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노후 경로당의 보일러와 배관 보수, 누수 정비, 비품 교체 등 시설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여가·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 106개소를 활용해 매주 화요일 화상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각자의 경로당에서 실시간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태백경찰서와 태백소방서가 참여하는 범죄예방·생활안전교육과 소방안전교육을 격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경로당 순회프로그램을 통해 실버요가, 공예교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여가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주 5일 급식 지원 경로당도 지난해 62개소에서 올해 72개소로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10월 중 경로당과 노인일자리 근무지 등을 찾아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상담, 뇌졸중 조기 증상 교육 등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는 가장 가까운 생활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노후시설 개선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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