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루 수교 60주년 기념, 페루 해군 훈련함 유니언함 부산 기항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3-09-10 10:17:25

상호 함정방문, 친선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양국 해군 우호협력 증진

▲ 10일 페루 훈련함'유니언함'이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페루 해군 훈련함 유니언함(BAP Union, 3,200톤급 범선)이 한국과 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오전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이번에 입항한 유니언함은 페루 해군사관생도 교육훈련을 위한 순항훈련 함정으로, 세계 일주 순항훈련 중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네 번째 기항지로 부산을 선택했다.

유니언함에는 사관생도 100명을 포함하여 총 249명이 승조하고 있으며, 호세 루이스 아르세(Jose Luis Arce) 대령이 지휘하고 있다.

▲ 10일 부산국제터미널에서 열린 페루 훈련함 '입항환영행사에서 해군작전사 부사령관 이상식 준장이 유니언함 함장 호세 루이스 아르세(Jose Luis Arce) 대령에게 꽃다발을 건네주고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10일 오전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 유니언함의 입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방한기간 동안 상호 함정방문, 페루 해군 주관 리셉션, 친선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실시해 양국 해군의 우호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작사는 비로봉함(KST-І, 2,600톤급)을 호스트십(Host Ship)으로 지정해 페루 해군 장병들이 방한기간 중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스트십이란, 자국을 방문한 외국함정이 불편함이 없도록 별도의 안내 함정을 지정해 함정 간 우호협력 및 교류활동을 하는 해군 간의 국제적인 예절이다.

▲ 10일 국제터미널에서 열린 페루 훈련함'유니언함'입항환영행사에서 호세 루이스 아르세(Jose Luis Arce) 대령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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