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면주민자치회,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4 10:22:50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사는 11월 20일 울산 UECO에서 진행됐다.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산불재난 극복과 주민자치: 단촌은 스스로(RUN) 달린다’를 주제로 발표해 효과성, 창의성, 확산가능성, 지속가능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불 피해 직후 주민 주도로 재난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구호물품 연계와 현장 지원을 체계화하고, 지역민 위로 행사인 ‘빨간장날’ 회복축제를 개최하는 등 주민이 중심이 되는 복구 모델을 구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시상식에는 관계 공무원과 주민자치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이 전달됐다.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의성군 제공

김태용 단촌면주민자치회장은 “재난을 함께 이겨낸 주민들의 힘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자치 역량을 더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단촌면장은 “모든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만든 성과”라며 “우수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 주도의 회복과 자치 모델을 군 전역으로 확산해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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