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만원 투입…중일초 인근 260m 구간 보행 편의 개선 차양 시설이 설치된 중일초 인근 통학로.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는 중일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 차양시설 설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에 따르면 해당 보행로는 중일초 학생과 인근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구간으로, 지난 6월 시장과 녹색어머니회 간담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설치가 추진됐다.

기흥구는 학생과 시민이 눈이나 비가 내릴 때 미끄러짐을 줄이고, 여름철 강한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2억5천만원을 들여 중일초 인근 260m 구간에 차양시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기흥구는 이번 차양시설 설치로 학생은 물론 인근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6일 아침 중일초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하며 차양시설 설치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차양시설 설치는 중일초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다른 학교 통학로에도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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