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의성군 귀농귀촌체험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지난 16일부터 17일 의성군을 방문해 ‘귀농귀촌체험투어’를 했다.

경북 의성군은 도시지역 예비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의성군을 직접 둘러보고, 귀농 정착을 안내하는 ‘귀농귀촌체험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투어는 예비 귀농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귀농 계획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 군의 현황과 귀농귀촌지원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조문국 사적지 견학, 비안면 복숭아 선도농가 방문으로 과수 분야 귀농인의 성공사례를 들어보고 다인면 가지재배 농가를 방문해 가지재배 기술과 귀농 경험을 나누었다.

▲의성군의 현황과 귀농귀촌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둘째 날은 춘산면 효선리 ‘지당들’을 방문해 마늘종 장아찌 담기 체험과 6차 산업 성공사례 강의를 듣고, 인근 양봉 선도 농가를 방문하여 초기 소자본으로 창농이 가능한 양봉 사양기술과 귀농이야기로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귀농투어 참가자는 “도시지역에서 막연히 귀농의 꿈을 키워 왔지만, 실제 귀농에 성공한 선도농가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귀농 선배들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에 귀농계획을 더 탄탄하게 세울 힘을 얻었으며, 귀농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상주~영덕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마늘, 벼, 사과, 복숭아, 자두, 가지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농업환경 등으로 의성군이 2017년 경북 1위, 전국3위의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부상했다”며 “초기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여 안정적 정착에 더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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