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불법 안내표지판 파악조차 못해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02-23 10:30:16

▲경기 평택시 인근 도로에 설치된 불법 사설 안내 표지판. ©로컬세계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평택시 인근 도로에 불법 사설 안내 표지판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해당 관청은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사설안내표지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르면 이용자 편의, 교통안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설 안내표지는 허가가 극히 제한된다. 교통안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안내판을 설치하려면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된다.

그러나 평택시내 도로에 걸려져 있는 대학교, 병원, 은행 등의 표지판은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설치됐다. 이들 무허가 사설표지판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고 오히려 도로표지판을 의도적으로 베껴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표지판은 교통표지판을 가리고 있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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